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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나들이/수도권

오산 소리울도서관 (경기도 오산 주말 나들이)

by 생유* 2021.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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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울 도서관 (음악 감성이 있는 국내 최초 악기 전문 도서관)

 

썸네일

 

오산에 위치한 소리울 도서관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장소이다.

외형만 보면 일반 도서관과 차이점이 없지만 내부로 들어가 보면 완전 신세계이다.

 

일단 입구를 들어가면 사방에 전시되어 있는 다양한 악기들과 그 속에서 정신없이 악기 삼매경에 빠진 이들의 모습을 통해 정말 재밌어한다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뿐만 아니라 도서관 본연의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는데 별도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다른 장소들 못지않게 잘 꾸며져 있어 강추하는 곳이다.

 

◎ 운영시간

평일: 09:00~22:00

주말: 09:00~18:00

 

◎ 층별 구성 

지하 1층: 악기 전시 체험관 (악기 대여도 해주는데 지하 1층이 그냥 1층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1층: 도서관, 어린이 자료실, 카페, 수유실

2~3층: 밴드 연습실, 강좌실 

 

 

◎ 층별 상세

- 지하 1층: 입구를 들어서면 과연 여기가 도서관인가 생각될 정도로 다양하게 전시된 악기들의 모습을 보고 놀란다  

(여기를 지하 1층이라고 안내하지만 사실 1층이나 다름없다.) 

 

정말로 다양한 악기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이곳의 장점은 그중 다양한 악기들을 직접 만지고 연주까지 해 볼 수 있다.

다양한 피아노는 물론 신시사이저, 드럼, 기타, 하프, 아코디언과 각종 이름을 모르는 다양한 악기들이 있는데 상당수를 직접 연주해 볼 수 있으니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은 당연하다.

 

특히 아이들과 같이 동행한 부모님들도 덩달아 신나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지금도 오락실에 있는 드럼매니아, 피아노 매니아, 기타 프릭스 같은 게임 형식의 악기 체험도 있어 부모님들이 더 좋아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 1층: 악기 체험을 끝내고 계단을 올라가면 책을 볼 수 있는 자료실이 나온다.

자료실은 마치 놀이방과 도서관이 잘 조합된 것 형태 같아 보이는데 그만큼 아이들 눈높이에 맞도록 신경을 썼다.

 

어린이 도서관 치고는 책들도 상당히 많고 책장 사이에 기대거나 누워서 볼 수 있도록 여러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유아자료실에는 책 읽기에 지친 아이들을 위해 블록놀이 장소와 수유실도 마련되어 있다.

반대편에는 어른들이 읽을 수 있는 책들도 있기에 아이와 부모가 같이 책을 읽을 수 있는 장소이다.  

자료실 입구에는 카페가 있어 주변에서 책도 보면서 음료를 마시거나 끼니를 때울 수도 있다.

 

 

 

 

◎ 방문 후기

최근 방문한 곳 중 가장 만족감이 높은 곳이며 입장료나 주차비도 없어 더욱 좋다.

가장 좋은 점을 직접 만지고 체험한다는 것인데 건반악기라도 단지 피아노뿐만 아니라 비슷하게 생긴 하프시코드나 신시사이저 같이 조금씩 다른 소리를 들려주는 악기들의 다양성을 느낄 수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악기 외에도 전 세계의 다양한 악기들도 같이 전시되어 있으며 더불어 어린이 도서관답게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책도 다양해서 하루 종일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참 유익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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