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굴포누리 기후변화 체험관 (인천 가볼만한 곳)
인천 부평에 있는 굴포누리 기후변화 체험관.
무심코 지나쳐온 도심 한가운데에 이런 곳이 있는 줄은 몰랐는데 근교에 있어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왔다.
규모가 작아 크게 볼 건 없다고 예상했는데 실제로도 그랬지만 무료입장이기에 부담 없이 가기 좋은 곳이다.
그러나 시설 내부의 몇 가지 체험할 거리들이 몇 가지 있고 주변 산책로와 놀이터도 있었기에 의외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아이와 알차게 시간을 보내고 왔다. (단 초등학생만 되어도 별로 흥미를 느끼지는 못할듯하다.)
1층
1층 자체는 굉장히 협소하여 볼 건 지구 온난화관이 전부다.
2층
대부분이 2층에 있는데 장소가 협소하기에 많지는 않지만 단순히 눈으로 보는 전시물보다는 손으로 만지고 할 수 있는 체험 위주의 구성으로 되어있어 오히려 큰 공간 속에 단지 전시물만 있는 곳보다는 낫다고 생각되는 부분이다.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것들로는 아래와 같이 몇 가지가 있다.
풍력으로 돌아가는 기차 모형, 콩주머니로 미세먼지 잡기, 녹색기차(자전거 자가동력 기차), 바다세상 (라이브 스케치)
특히 바다세상은 여러 대의 태블릿으로 바닷속 생물을 골라서 색칠도 하고 자신만의 물고기를 거대한 스크린 속 바다 공간에 살아 움직이게 할 수도 있기에 아이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즐길 수 있다.
또한 한편에 작은 북카페가 있어 책을 읽거나 보드게임을 할 수 있는 전용 테이블과 전등도 있었다.
◎ 생태체험장
기후 체험관 주변의 산책로를 따라 생태체험관을 조성해 놓았는데 특히 체험관 바로 뒤편의 생태연못이 있어 봄날을 즐기며 한가로이 걷기 좋은데 한편에 대형 미끄럼틀이 있는 놀이터도 있어 적당히 놀다 올 수도 있다.
◎ 마치며
별 기대 없이 30분 정도만 보내고 나오면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한 시간 이상을 놀다 올 수 있었고 접근성 또한 좋아 부담 없이 다녀온 곳이다.
찾아보니 기후변화 체험관이 전국 각 지역에 대략 10곳 정도는 있는데 수도권에는 부천, 수원, 용인에도 있다고 하니 근교로 갈 일이 있다면 겸사겸사 한 번씩 둘러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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