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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나들이/수도권

인천 기후변화 체험관 (인천 주말 나들이)

by 생유* 2021.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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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굴포누리 기후변화 체험관 (인천 가볼만한 곳)

 

인천 부평에 있는 굴포누리 기후변화 체험관. 

무심코 지나쳐온 도심 한가운데에 이런 곳이 있는 줄은 몰랐는데 근교에 있어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왔다.

규모가 작아 크게 볼 건 없다고 예상했는데 실제로도 그랬지만 무료입장이기에 부담 없이 가기 좋은 곳이다.

 

그러나 시설 내부의 몇 가지 체험할 거리들이 몇 가지 있고 주변 산책로와 놀이터도 있었기에 의외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아이와 알차게 시간을 보내고 왔다. (단 초등학생만 되어도 별로 흥미를 느끼지는 못할듯하다.)

 

1층

1층 자체는 굉장히 협소하여 볼 건 지구 온난화관이 전부다. 

 

2층

대부분이 2층에 있는데 장소가 협소하기에 많지는 않지만 단순히 눈으로 보는 전시물보다는 손으로 만지고 할 수 있는 체험 위주의 구성으로 되어있어 오히려 큰 공간 속에 단지 전시물만 있는 곳보다는 낫다고 생각되는 부분이다.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것들로는 아래와 같이 몇 가지가 있다.

풍력으로 돌아가는 기차 모형, 콩주머니로 미세먼지 잡기, 녹색기차(자전거 자가동력 기차), 바다세상 (라이브 스케치)

 

특히 바다세상은 여러 대의 태블릿으로 바닷속 생물을 골라서 색칠도 하고 자신만의 물고기를 거대한 스크린 속 바다 공간에 살아 움직이게 할 수도 있기에 아이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이 가장 재밌게 하던 바다세상 놀이

 

또한 한편에 작은 북카페가 있어 책을 읽거나 보드게임을 할 수 있는 전용 테이블과 전등도 있었다.

 

 생태체험장

기후 체험관 주변의 산책로를 따라 생태체험관을 조성해 놓았는데 특히 체험관 바로 뒤편의 생태연못이 있어 봄날을 즐기며 한가로이 걷기 좋은데 한편에 대형 미끄럼틀이 있는 놀이터도 있어 적당히 놀다 올 수도 있다.

 

 마치며

별 기대 없이 30분 정도만 보내고 나오면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한 시간 이상을 놀다 올 수 있었고 접근성 또한 좋아 부담 없이 다녀온 곳이다.

 

찾아보니 기후변화 체험관이 전국 각 지역에 대략 10곳 정도는 있는데 수도권에는 부천, 수원, 용인에도 있다고 하니 근교로 갈 일이 있다면 겸사겸사 한 번씩 둘러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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