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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나들이/수도권

국립생물자원관 방문 (인천 주말 나들이)

by 생유* 2021.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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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국립 생물자원관 (인천 가볼만한곳)

 

21년 2월부터 재 개관한 국립생물자원관

코로나로 인해 한동안 휴관하다 다시금 문을 열었다는 소식이 들려와서 인터넷으로 재빨리 방문 예약을 했다.

(현재는 사전 예약으로만 방문 가능하다!)

 

지난번 방문했을 때가 약 2년 전이었었던 것 같은데 수도권 웬만한 곳은 다 가봐서 그런지 나쁘지 않았던 장소는 2~3년에 한 번 꼴로 돌려막기 하는 식으로 가고 있는데 과거와 달라진 점은 거의 없었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잘 꾸며진 공간에 실제 동, 식물들의 박제로 된 모형이나 표본들이 많이 있기에 사진이나 그림보다는 훨씬 실감 나게 보일 수 있어 기억에 강하게 남을 수 있는 것이다. (과연 오래 갈지는 모르겠지만...)

이러하기에 아이가 커가면서  몇 년 주기로 반복적으로 보여주면 교육적인 효과는 물론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 주차공간

국립 생물자원관이 있는 곳은 환경부 산하 기타 연구단지들이 모여있는 것 같은데 아무튼 지대가 엄청 넓다.

관람객 주차장도 넉넉하지만 특히 주말은 이 넓은 단지에 차도 없어 주차 걱정은 전혀 없는데 별도의 비용도 없다.

 

 

 주변시설

넓고 넓은 장소에 다른 시설들이 많이 있지만 관람객은 오로지 생물자원관만 이용한 듯한데, 시설 내부 외에도 야외의 미로길이나 넓은 잔디밭과 앉아 쉴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다.   

전시관으로 가기 전 이곳 잔디밭에서 연날리기, 공놀이, 비눗방울 놀이를 하면서 주말을 즐기는 다양한 가족들을 볼 수 있었는데 아이들이 소리 지르며 뛰어놀고 있는 모습을 오랜만에 볼 수 있었다.

 

 전시 교육동

오늘의 목적지는 바로 이곳 전시 교육 동인데 관람 공간은 1,2층으로 나누어져 있다.

 

나름 인기가 있는지 예약이 마감되었다는 안내문구가 보인다

 

1층은 기획전시실만 운영, 2층은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2, 3 전시실 모두를 개방해 놓았다.

또한 1,2층 전부 연결되어 있는 곶자왈 생태관이 주요 볼거리이다.

 

 

▷ 기획전시실

딱정벌레 관련 기획 전시를 하고 있었다. (1 전시실이나 다른 공간은 모두 중단 상태인 듯했다.)

이러한 곤충들에 관해 자세한 설명과 사진이 있었는데 왠지 남자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기도 했다. 

 

 

▷ 2 전시실 (한반도의 생태계)

숲 속, 바다, 강가의 모형 및 그 속에서 살고 있는 생물 모형으로 잘 전시해 놓았다.

입구는 숲 속 일부를 재현하여 잠시나마 숲 속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데

그리 넓지는 않으나 그 공간을 옮겨온 듯하게 생생한 느낌이 전달된다.

 

 

 

 3 전시실 (한반도의 생물자원 2층)

2 전시실 대비 모형물이나 전시내용에 임팩트가 약하긴 하나 마치 어릴 적 자연 시간에 봐왔던 나비나 동물들의 표본 전시를 통해서 다양한 동식물에 대한 시각적 자료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어 초등학생 정도 되는 아이들이 있다면 교육적으로는 가장 좋을 것으로 보이는 공간이다. 

 

 

 곶자왈생태관

좁고 높은 탑과 같은 원형 공간에 제주도 곶자왈의 생태 컨셉으로 나무와 식물들을 전시하고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았던 부분인데 수백 개의 창을 통해서 들어오는 빛줄기와 그 속에서 자라고 있는 식물들이 어우러지는 온실 내의 분위기가 화사하면서도 평온하기에 방문객들에게 잠시 힐링이 되는 장소를 제공한다.

 

 마치며

과거에 이곳을 왔었지만 그때 대비 전시공간이 줄었는데  코로나로 일부 전시가 중단 및 축소되어 반쪽자리로 밖에 관람하지 못해서 넉넉히 보더라도 한 시간 이상은 걸리지 않을 듯하다.

그러나 야외 공간이 넓어 잠시 놀거나, 주변 산책하기를 할 수 있고 무엇보다 수도권에 있어 오가기 좋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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