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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나들이/수도권

경기 어린이 박물관 (경기도 용인 주말 나들이)

by 생유* 2020.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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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어린이박물관 (경기도 가볼 만한 곳, 아이와 함께한 수도권 주말여행)

 

용인에 있는 경기도 어린이 박물관은 크고 놀 거리가 많아 아이와 함께 년에 서너 번 꼭 방문하였던 곳이다.

이번 주말엔 어디로 갈까 생각하기 귀찮아 아이가 좋아했던 장소 중 최근엔 못 갔던 이곳을 다시 다녀왔다.

 

어린이 박물관은 박물관이라고 해서 관람을 하는 그런 곳이 아니라 건물 전체가 대형 키즈카페와 같이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타거나 만지면서 놀고 경험할 것들로 꽉 차있는데 다양한 컨셉으로 꾸며져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은 곳이다.   

 


어린이 박물관 이용 안내

△ 매월 첫째, 셋째 주말 무료로 개방

    (관람료: 12개월 이상 4,000원, 12개월 미만 무료, 경기도민 50% 할인)  

△ 주말은 인터넷을 통한 사전 예약자만 방문 가능

    (무료 개방인 첫째, 셋째 주말도 예약 필수) 

△ 입장은 1~3회 차로 나뉘어서 운영하며 사전입장 불가

     (1회: 10시~12시 / 2회: 13시~15시 / 3회: 15시 30분~17시 30분) 

△ 현재는 코로나 여파로 대폭 인원 제한하며 내부 관림시설 중 일부는 운영 중단

△ 매주 월요일은 휴관 (월요일인 공휴일인 경우 개관)

 

 


주차시설

평소 주말 같으면 입구부터 차량행렬이 쭉 이어져 박물관 내부에 주차하지 못할 때도 종종 있었으나, 코로나 여파로 방문인원의 제한을 두어서 그런지 주차공간 상당수가 비워져 아주 여유로웠다. 

주차요금은 승용차 기준 최초 1시간 천 원이며 이후 10분간 200원이다. (중대형차는 승용차의 2배 적용)

(박물관 주차장 만차 시에는 외부 우측 편 좁은 골목길에 웬만하면 자리가 있어 그곳을 이용할 때가 많았다.)   

 


입장 방법

회차별로 진행되므로 자기가 예약한 시간 이전에 출입이 불가하며, 회차 시작 10분 전쯤 직원이 입장안내를 알려준다. 

출입구로 들어가면 발열체크, QR코드 등록, 출입 명부 기입 등의 새로 생긴 3단계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이 절차를 완료하면 비로소 매표소에 도달하는데 여기서 예약된 전화번호를 알려주면 표를 발권해준다.


층별 구성과 주요 포인트

내부를 들어가면 1층에서 3층까지 다 돌아보겠지만, 각 층별 구성은 아래와 같다.  

 

 

◎ 1층 

자동차 모형(소방차, 경찰차, 택시) :  모형에 들어가서 핸들을 돌리고 하는 것은 아이들이 무조건 간다.

자연놀이터 : 1층 공간 중 가장 넓은 공간을 차지하며 이것저것 할 것이 많아 가기 좋다.

잭과 콩나무 : 3층 높이까지 올라갈 수 있는 구조물인데 아마도 아이들이 가장 신나 할 것 중 하나이다.

                 단 120cm 이상만 가능하고 시간대별로 인원 제한을 두는데 현재는 운영 중단된 상태다.

아기 둥지: 어린 아기들이 주로 가는 놀이방 같은 곳이나 역시 운영 중단되었다.

기획전시실: 기간에 따라 전시 내용이 바뀌는데 이 곳은 아이들이 크게 흥미 없는 듯했다. 

 

 

◎ 2층

바람의 나라: 바람을 만들어보고, 바람에 뭔가를 날려도 보고, VR을 통해서 날아 보기도 하는 것들이 있다.

우리 몸은 어떻게: 신체기관인 눈, 코, 입, 손, 심장 등의 구조물로 뭔가를 만져보고 체험하는 컨셉이다. 

건축 작업장: 동서양의 건축물 모형이 있고 큰 블록을 쌓기도 할 수 있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간이다.

                (코로나 때문에 지금은 개장하지 않는다.)

  

 

◎ 3층

동화 속 보물찾기: 흥부놀부 등 전래동화 관련 모형과 놀이들이 있지만 재미를 느낄만한 요소는 부족하다.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전통의상, 악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그 외 소꿉장난 할 수 있는 식당이나 옷가게 같은 것도 장소도 추가로 있다.

별난 전시실: 환경과 멸종위기 동물 관련 미디어 체험실이다.

 


 

편의시설

□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키패드 물품보관함이 100개 이상 있으니 내부에 짐을 들고가도 보관 가능하다.

□ 어린이 박물관이라 그런지 당연히 양호실이 갖춰져 있으며 1층 출구 근처에 있다.

□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지만 부모가 함께 동반하기 때문에 곳곳에 앉아서 쉴 공간들이 많다. 

 


 

마치며 

평소의 주말 같으면 아이들이 꽉 차서 뛰놀고 떠드는 소리로 시끄러웠을 테지만 현재는 제한된 인원만 입장하다 보니 놀이 경쟁률이 치열하지 않아 좋을 거라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입장했다.

 

한산하고 딱히 기다릴 일이 없어서 좋기는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운영하지 않는 것들도 상당히 많아 재미가 반감되는 단점이 존재했고 개인적으로는 차라리 아이들이 많더라도 정상화로 운영되는 때가 더 나은 것 같다고 생각했다.

 

반면에 아이는 더 놀고싶다고 칭얼거리는 것을 달래면서 데리고 나올 정도로 신나게 잘 놀았다.

 

참고로 너무 어린 아기들 보다는 최소 3~4살 이후의 나이 때에서 놀 거리가 많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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