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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나들이/수도권

초막골생태공원 (경기도 군포 주말 나들이)

by 생유* 2020.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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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막골생태공원 (경기도 가볼 만한 곳, 아이와 함께한 수도권 주말여행)

 

저번 주말에는 군포에 있는 초막골 생태공원으로 향하였다.

자주 방문하는 곳 중 하나였지만 한동안 가지 못하다가 주말 날씨가 너무 좋아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익숙하지만 나름 변한 것도 있었는데 결론적으로는 아이와 가서 몇 시간 보내기 딱 좋은 곳이다.

 

 

 16만평 크기의 군포 생태공원은 지대가 약간 높은 산기슭에 위치해 있어 기본적으로 공기도 좋고 자연환경도 좋기도 하지만 특히나 넓은 부지를 잘 활용하여 이곳저곳에 연못, 산책기 및 기타 체험할 장소들을 공원 전체에 고루 분산시켜 만들어 놓아 다른 공원들 보다 아이들을 풀어놓고 놀기는 훨씬 좋은 편이다.

우리 가족은 이보다는 두세배 정도 큰 시흥 생태습지공원을 자주 가기에 군보 생태공원이 그렇게 크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아이들 
놀거리적인 측면을 본다면 군포 생태공원이 낫다고 생각된다

시민들을 위해 존재하는 공원이라 당연히 무료개방이며, 별도로 출입 가능한 시간이 있지도 않았다.

 

군포 생태공원 공원안내도, 공원 전체에 걸쳐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차로 도착하면 약 2백대 규모의 주차장이 있는데 저번 주는 사람들이 꽤 많아서 주차할 공간이 없어 차로 주차장 주변을 몇 바퀴 돌다 겨우 빈자리를 찾았는데 주차공간 확보에만 10분이 지나갔다..

주말이라 그런지 주차장이 아닌 자리에 불법 주차하거나 이중 주차하는 사람들이 꽤나 있었지만 어떠한 재재가 있지는 않았다. (별도로 주차시설 관리를 하는 인원은 없는 것 같았다.)

 

주차비 관련하여 주차 차단기 등이 설치는 되어 있으나 차단기기 오픈이 되어있어 지난해부터 여러 번 방문했지만
한 번도 주차비를 내본 적은 없다.
(단 주말에만 방문했기 때문에 평일은 주차비를 내는지는 알 수 없다.)

 

주차를 하고 본격적으로 공원을 가면 주말 나들이 나온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저번 주는 특히 방문객들이 많았는데 가족단위로 많이 왔었고 그 밖에 한가로이 가을 날씨를 즐기는 연인들 및

강아지와 함께 나들이온 사람들, 자전거 라이더들도 간혹 보였다.

 

 

화창하고 맑은 날이라 잠자리 및 곤충 채집을 하는 가족들이 많았는데 실제로 잠자리들도 많이 보였다.

공원 곳곳에서 단풍이 들기 시작한 나무들을 보고 어느덧 계절이 가을에 접어든 것을 느꼈다.

이외에도 가을에 볼 수 있는 꽃들이 장소를 옮길 때마다 하나둘씩 나타났다.

 

초막골 생태공원에서는 계절에 따라 다양한 꽃과 나무를 볼 수 있는 기쁨이 있다.

 

일부 사람들이 많은 곳을 피해서 주변을 둘러보면 조용히 산책할 수 있는 루트들이 꽤나 있는 것 같았다.
공원 안내표지판을 보니 주차장 제외 총 23개의 시설들이 있는데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은 몇 군데 정해져 있는 것 같았는데 주로 아이들과 같이 온 가족들이 가는 상상놀이마당, 교통체험장, 자가발전 놀이시설에는 우선 사람들이 많았다.

 


우선 크고 넓은 놀이터와 그 옆에 있는 어린이 교통 체험관이 눈에 띄는데 대부분의 아이들은 거기서 기다란 미끄럼틀이나 대형 풍선같이 생긴 트램펄린을 타고 놀기 바빴다.

그 주위로 모래놀이를 하거나 교통 체험장에 비치된 자동차를 탈 수 있는 이곳이 아이들에게 가장 핫한 장소이다.
그러나 주변을 둘러보면 곳곳에 유아숲
체험원, 오두막집 등이 있어 상대적으로 아이들이 더 적은 곳에서 좀 더 조용히놀 수도 있는데 이처럼 놀이시설이 한 곳에 있지 않고 공원 곳곳에 나눠져 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군포 초막골 생태공원은 다양한 구성으로 일반 공원보다는 즐길 거리가 많은데 아이들에게는 더더욱 그러하다.

크고 넓은 놀이터 외에 호수, 습지, 전망대, 정원, 폭포 등 자연 친화적인 공간으로 특히 가을철에 가기엔 딱 좋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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