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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나들이41

의좋은형제공원, 예당호 출렁다리 방문 (충청도 예산 주말 나들이) 충남 예산에 위치한 대흥 이곳은 슬로시티란 명칭에 걸맞게 느린 걸음으로 자연환경을 돌아보기에 좋은 곳이다. 특히 대흥면 전반에 걸쳐있는 예당호는 그 아름다움을 더하기에 일상에서 벗어나 아이들과 함께 유유자적한 주말을 보내기에 딱 걸맞은 장소이다. 예산에도 가볼만한 곳이 여러 곳 있지만 오늘의 목적지는 아래와 같이 정하고 출발~ 의좋은 형제공원(주변마을) - 예당호 출렁다리(예당관광지) - 예산역전시장 - 삽교호 관광지(아산) ◎ 예당저수지 의좋은 형제공원 가는 길목에 있는 예당 저수지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저수지 둘레를 따라 지어진 나무다리 위에는 서둘러 나온 관광객들과 그 옆으로 강태공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었는데 물에 반쯤 잠긴 나무들과 안개 반쯤 덮고 있는 호수의 모습은 장관이었다. (풍경 자체.. 2021. 3. 24.
오이도 박물관 방문기 (경기도 시흥 주말 나들이) 오이도 박물관은 시흥시 주변에서 발견된 신석기시대 유물 전시 및 관련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그 위치상 오이도와 대부도 일대 주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이다. 설립목적에 맞게 전시 및 체험의 공간이기도 하지만 건물을 에워싸고 있는 자연경관과 건물 내부를 들어서면 박물관보다는 오히려 카페나 북적거리는 도서관 같이 느껴지는 따뜻한 분위기는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이다. 저벅저벅 비내리는 주말 오후 드라이브 중 근처에 보이는 이곳으로 차를 차를 돌렸다. 별도의 관람료가 없기에 그냥 가기도 좋은데 체험의 경우 1천 원의 비용이 들고 사전예약 필요하며 주차비는 1시간 무료 이후는 5백 원씩 추가되며 일 최대 3천 원이라고 적혀있었다. 신규로 완공된 건물답게 시설 내부가 굉장히 깔끔한데 야외의 경치도 빼놓을 수 없.. 2021. 3. 21.
태안반도, 서산 여행기 (충청도 주말 나들이) 태안/서산 주말여행 (간월암, 몽산포 해수욕장, 해미읍성) 경기권에서 충청권은 그리 멀지 않아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자주 가곤 하는데 못해도 한 달에 한번 정도는 가는 곳이다. 이번 루트는 태안과 서산을 아우르는 경로로 최종적으로 아래와 같이 3곳으로 결정하고 출발~ 간월암(서산) - 몽산포 해수욕장(태안) - 해미읍성(서산) 1. 간월암 간절 암 주차장에서 의외로 구경하려 온 여행객들이 많았지만 그리 붐비지는 않았다. 바닷물 간조시간에 따라 물길이 생겨 섬처럼 떨어지기도 한다는데 내가 도착했을 때는 썰물로 물이 빠져 자갈밭을 통해서 걸어서 절까지 갈 수 있었다. 작은 절에는 이것저것 뭐가 들어서 있지만 지형적인 조건을 제외하고는 절 자체는 그리 큰 감흥은 없었다. 밀물 때 육지에서 바라보면 하나의 작은 .. 2021. 3. 14.
인천 기후변화 체험관 (인천 주말 나들이) 부평 굴포누리 기후변화 체험관 (인천 가볼만한 곳) 인천 부평에 있는 굴포누리 기후변화 체험관. 무심코 지나쳐온 도심 한가운데에 이런 곳이 있는 줄은 몰랐는데 근교에 있어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왔다. 규모가 작아 크게 볼 건 없다고 예상했는데 실제로도 그랬지만 무료입장이기에 부담 없이 가기 좋은 곳이다. 그러나 시설 내부의 몇 가지 체험할 거리들이 몇 가지 있고 주변 산책로와 놀이터도 있었기에 의외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아이와 알차게 시간을 보내고 왔다. (단 초등학생만 되어도 별로 흥미를 느끼지는 못할듯하다.) 1층 1층 자체는 굉장히 협소하여 볼 건 지구 온난화관이 전부다. 2층 대부분이 2층에 있는데 장소가 협소하기에 많지는 않지만 단순히 눈으로 보는 전시물보다는 손으로 만지고 할 수 있는 체.. 2021. 3. 7.
국립생물자원관 방문 (인천 주말 나들이) 인천 국립 생물자원관 (인천 가볼만한곳) 21년 2월부터 재 개관한 국립생물자원관 코로나로 인해 한동안 휴관하다 다시금 문을 열었다는 소식이 들려와서 인터넷으로 재빨리 방문 예약을 했다. (현재는 사전 예약으로만 방문 가능하다!) 지난번 방문했을 때가 약 2년 전이었었던 것 같은데 수도권 웬만한 곳은 다 가봐서 그런지 나쁘지 않았던 장소는 2~3년에 한 번 꼴로 돌려막기 하는 식으로 가고 있는데 과거와 달라진 점은 거의 없었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잘 꾸며진 공간에 실제 동, 식물들의 박제로 된 모형이나 표본들이 많이 있기에 사진이나 그림보다는 훨씬 실감 나게 보일 수 있어 기억에 강하게 남을 수 있는 것이다. (과연 오래 갈지는 모르겠지만...) 이러하기에 아이가 커가면서 몇 년 주기로 반복적으로 .. 2021. 3. 7.
양평 양떼목장 (경기도 양평 주말 나들이) 가족과 함께한 양평 양떼목장 나들이 양평에 위치한 양떼목장은 몇 번이나 가볼 기회가 있었지만 가보지 못했던 곳인데 이번 주에는 우연찮게도 근교로 갈 일이 있어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다. (3일간의 연휴로 고속도로에는 이미 차들이 많아 경기권 내라도 대략 2시간 반 정도를 달려 도착한 듯하다.) ◎ 주차시설 야외 넉넉한 크기의 무료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에는 편했다. 그러나 양떼목장 찾아가는 길은 좀 찾기 힘들게 되어있는데(주유소 사잇길 이용) 헷갈리는 걸 아는지 군데군데 표지판이 있으므로 구석진 길을 따라가다 보면 목장이 점차 모습을 드러낸다. 도착 후 생각보다 아담한 규모에 살짝 놀랐지만 (대관령 양떼목장 같은 곳과는 차원이 다른데) 2시간 이상 달려왔고 아이만 재밌게 놀면 된다는 생각으로 매표소를 향한.. 2021. 3. 1.
창경궁 산책 (천원으로 즐기는 도심 속 평온함) 창경궁 방문기 눈이 많이 왔던 지난주 서울대 병원에 잠시 들렀는데 맞은편에 고즈넉이 펼쳐진 오래된 고궁이 잠시 나의 두 눈을 사로잡았고 한 번 들러봐야겠다 싶은 마음이 문득 들었는데 그리하여 다음날 방문한 그곳이 바로 창경궁이다. (머릿속으로 대략 생각했지만 창경궁과 창덕궁이 헷갈리는 까닭에 정확하게 창경궁인지는 몰랐다.) 사람이 많지 않은 평일 오후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한 뒤 창경궁 입구로 들어가 본다. (입장권은 1천 원이며, 교통카드로도 출구 통과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천 원 이상의 가치는 충분히 하는 곳이었다.) 입구를 지나니 내부는 온통 눈에 쌓여 있었고 평일 오후 한창 바쁠 시간대라 보니 사람들은 거의 없었는데 이미 지나간 몇몇 사람들이 눈 위에 남긴 발자국만이 새겨져 있었을 뿐 고요하다 할.. 2021. 2. 7.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및 주변 방문기 (동인천 주말 나들이) 인천 수도국산 박물관 - 월미도 - 신포시장 방문 날이 좋은 지난주는 토요일 아침부터 분주하게 움직였는데 목적지는 동인천 주변 투어인데 수도국산 박물관, 월미도, 신포시장을 둘러보는 코스를 택했다.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달동네 박물관이라는 이름에서처럼 지대가 상당히 높아 박물관에 도착하면 인천 시내가 훤히 내려다볼 수 있다. 이곳은 작년에도 방문한 적 있었지만 최근 코로나로 내부 관람할 수 있는 인원을 한정해놓아 미리 도착하더라도 자칫 기다릴 수도 있었기에 조급한 마음에 서둘러 달려왔다. 이전에 왔을 때는 지대는 높고 주변엔 주차할 공간이 많이 없어서 좀 애를 먹었는데 아침 일찍 오니 고작 8대 정도 들어가는 주차장이 텅 비었고 주변에도 차 댈 곳이 많았다. 여유로운 마음으로 입장을 하는데 역시 아무도.. 2021. 1. 28.
물왕저수지 나들이 (뷰가 좋은 곳) 시흥 물왕저수지 가볼만한 히든 플레이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날에는 항상 지나쳐오는 물왕저수지. 저수지 자체는 볼 것이 없지만 주변의 분위기 있는 카페와 맛집이 많아 주말이면 사람들이 몰려든다. 가끔 드라이브 나갔다가 식사를 하고 나면 소화도 시킬 겸 저수지를 따라 한 바퀴 한적하게 거닐기 좋은 곳이다. 이곳은 밤의 야경이 좋은데 무엇보다 저수지 맞은편의 자리 잡은 가게들의 네온사인과 불빛들이 물에 반사되어 비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날이 좋은 봄날 저녁엔 가끔 저수지에서 집까지 걸어 가본 적도 있지만 저수지 근교를 조금만 벗어나도 딱히 볼 게 없는 곳이기도 하다. (물왕저수지와 멀지 않은 곳에 독특한 디자인의 시흥 하늘휴게소가 있다.) 사실 오늘 포스팅은 물왕저수지보다는 잠시 쇼핑도 하고 옥상에서 저수지.. 2021. 1. 22.
대부도 바다향기 테마파크 (대부도 가볼만한 곳) 대부도 방아머리 해수욕장 근교 힐링장소 집에서 대부도가 그리 멀지 않아 일 년에 대략 열댓 번은 다녀오는 곳이라 여기저기 거의 안 가본 곳이 없지만 가도 가도 먼가 새로운 것이 나오는 마치 양파와도 같은 곳이지만 그중에서 요즘 같은 언택트 시대에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넓고 조용하며 쾌적한 숨겨진 장소가 있어 소개해 본다. 바로 방아머리 해수욕장 주차장 뒤편에 있는 바다향기 테마파크인데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아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곳으로 추천하는 장소이다. 교통체증이 심하던 어느 여름날 우회도로를 찾아보다가 내비게이션을 무시하고 달리다 이곳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 이후로는 대부도에 갈 때마다 잠시 들렀다 가는 곳인데 초입에 있어 경유하기도 좋다. 여름철에는 주변의 가로수로 초록의 들판이 만나 쾌적.. 2021.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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