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도심 속 동굴 광명동굴 방문기

한 5~6년쯤 전에 처음 방문해보고 단지 관광객이 많았었다고만 기억 속에 어렴풋이 남아있는 이곳을 다시 찾았다.
마침 덥고 습한 여름철 관광지중 하나로써 잘 알려져 있는데 한여름철 주말에는 일방문자가 1만명이 넘게 몰린다고 하는데 토요일 오후 시간대에 갔었지만 다행히도 그리 붐비지는 않았다.
주차
출입시 계산을 하며 승용차 3천 원, 대형차 4천 원이며 공간이 넓어서 웬만하면 주차자리 있다.
버스 전용차로가 있어 버스를 타고도 올 수 있으며, 코끼리 열차를 타고도 올 수 있다고 한다.
매표
발권하는 매표소는 2곳이 있는데 아무곳에서나 하면 된다.
코로나 백신 접종 당사자에 한해서 50% 입장권 할인을 하고 있었다.
동굴 입구
매표소에서 동굴 입구까지는 좀 걸어야 하는데 주변에 푸드코드도 있고, 잘 꾸며놓아 지루하진 않았다.
입구에 다다르면 방문자 출입명단 및 체온 체크 후 동굴에 들어갈 수 있다.
여름철에는 동굴 내부의 기온이 확 낮아지기 때문에 긴 옷을 준비해 가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처음에는 오싹했지만 점점 익숙해지니 겉옷을 탈의하고 반팔로만 움직이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혹시 모르니 겉옷을 들고 가는 편이 좋다.

동굴 내부
지금까지 국내의 땅굴 및 폐광 여러 군데를 다녀왔지만 개인적으로는 광명동굴이 가장 볼 것이 많은 듯하다.
광명동굴은 국내 최초의 폐광 테마파크인데 같은 폐광이라도 강원도나 문경 에코랄라보다 확실히 볼거리가 많다.
다양한 컨셉
동굴 내부에는 식물원, 수족관, 폭포, 호수, 레이저 공연, 빛의 공간, 황금길, 와인동굴 등 곳곳에 다양한 컨셉으로 꾸며 놓았기에 길을 걷다가 만나는 다양한 테마가 있으니 전혀 지루할 틈이 없다.
한 방향만 가는 것이 아니라 오르고 내려가고 다시 돌아가는 약간은 어려운 구조로 되어 있지만 이러한 길목마다 안내원들이 지키고 있기에 내부에서 길을 잃거나 하는 경우는 없다.

마치며
일반적인 폐광은 대부분 그 역사와 광물 등을 위주로 관련 모형이나 영상 등을 보여주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사실 이러한 부분은 크게 와닿거나 재미를 주지는 않는데 이에 반해서 광명동굴은 볼거리가 많은 게 강점이다.
최근에는 동굴 외부에도 이것저것 볼거리들이 추가되면서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후텁지근한 여름철에 방문한다면 서늘한 추위와 함께 제대로 된 재미를 안겨주기에 이곳은 수도권에서 반드시 방문해봐야 할 관광지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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