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 24 Ebook(오디오북)을 통한 편리한 독서 라이프
그러하듯 평소 독서에는 관심이 많았지만 상황상 책을 많이 읽지는 못하는 편이었다.
일 년에 한 10권 도는 이것저것 다양한 주제로 책을 보는 편이었는데 코로나로 집 근처 도서관이 지속적으로 휴관이 된 이후로는 거의 일 년째 책을 읽은 적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전자책 어플인 예스24 이북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대 없이 가입해 봤는데 결론적으로는 상당히 괜찮았으며 특히 오디오북 모드가 그렇다. (일반적으로 월요금은 5,500원 정도이다.)
Yes24 이북 기준, 책들의 수는 도서관에 비교가 되질 않지만 일단 원하는 책이 있다면 오디오북 지원이 되는 부분이 상당히 맘에 들었다.
이런 어플들의 큰 장점은 오디오북 지원이며 이것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요즘 출퇴근 시간에는 항상 듣는 편이며 어떤 책은 자기 전에도 종료 예약 설정을 하고 잠에 빠져들기도 하는데 지금까지 세 달째 이용 중인데 평균적으로 한 달에 5권 이상은 본 것(들었던 것) 같다.
언젠간 읽어야 되겠다고 마음속에 짐처럼 쌓아둔 책들을 한 권씩 끝내니 마음도 한결 가벼워지는 느낌이다.
대부분이 평소에 쉽게 읽히지 않던 비문학 책들이었는데 이러한 책에 특히 효과적이다
보려고 책을 펼쳐도 이내 몇 페이지 보지 못하고 졸음이 오는 것 오래된 고전이나 철학서적들인데 내가 힘들게 읽지 않아도 강제로 읽어 주니 그냥 듣기만 하면 된다.
싯다르타, 월든, 명상록, 소크라테스 파이돈 향연, 칼릴지브란의 예언자, 논어, 손자병법, 일리아드, 영혼들의 여행, 타이탄의 도구들이 등이 그동안 읽었던 책들이다.
오디오북이 아니었다면 절대 끝내지 못했을 책들을 이렇게 한 권씩 클리어할 때마다 마치 교양인이 된듯한 기분이 들었다.
처음엔 익숙하지 않다가도 몇 번 다시 듣다 보면 대략 이해가 되고 도통 내용이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면 그냥 그 부분은 듣는 등 마는 둥 넘기듯이 들으면 된다.
굳이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정독하기보다는 훑어보는 듯이 하는 것이 도움도 되고 어느 부분은 귀에 쏙 들어오는 구절 도 많았는데 어떤 부분은 오디오 북을 끄고 전자책으로 눈으로 보면 오히려 더 잘 이해가 되기도 한다.
이렇게 가볍게 시작하다 10권 이상을 듣다 보니 약간의 내성이 생겨서 어느 정도는 정독하듯이 들은 책들도 몇 권 있는데 비록 한 문장씩 그 내용을 곱씹어보며 완벽히 이해하지는 못했더라도 읽었다는 것에 의의를 둔다.
사실 이런 책들은 정독을 하였더라도 쉽사리 이해하지 못할 수준이기에 그냥 그 책이 어떤 내용 정도인지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하며 이렇게 한 번 보았기에 훑날 다시 볼 것과 아닐 것을 분류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니체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같은 책은 귀로 듣고 있으면서도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기에 중도 포기한 것도 사실이다.
여러 가지 상황에 따라 편의 기능이 있는데 원하는 페이지에 맞춰서 종료하거나 원하는 시간 맞춤 종료 기능도 있고 남녀 목소리 변경 및 빠르기 조절 등여러 상황에 따라 설정이 가능하다.
단점은 전문 성우나 유명인이 아닌 기계가 읽어주기 때문에 감정이나 음정이 없지만 내경 우 소설이 아닌 주로 딱딱한 내용의 책들을 듣는 편이기에 오히려 이런 기계톤의 목소리가 도움이 되기도 한다.
Yes24 외에도 한창 광고 중인 밀리의 서재나 리디북스 그리고 무료로 이용 가능한 오디언 등의 다양한 경쟁 전자책 업체들도 많은데 이용기간이 만료되면 한 번 이용해볼 생각이다.
대부분 첫 달 무료 이벤트를 하고 있기에 우선 한 달 정도 사용해보고 각각의 장단점을 확인해보고 결제를 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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