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관 (인천 가볼 만한 곳, 아이와 함께한 수도권 주말여행)
어느덧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면서 아이와 할 수 있는 실내 나들이 장소를 방문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졌는데 이번 주는 인천에 있는 어린이 과학관을 다녀왔다.
일단 내부로 들어가면 주어진 90분 동안 돌아보며 이것저것 체험할 거리가 많아 90분이라는 시간이 순식간에 흘러갈 정도로 잘 꾸며져 있고 시설의 구성과 각각의 내용도 괜찮아 만족하였다.
인천 어린이과학관 이용 안내
- 위치: 인천광역시 계양구 방축로 21
- 요금: 어른 4,000원, 어린이 2,000원, 36개월 미만 무료, 인천시민 50% 할인
- 예약: 100% 사전 예약제이며, 2주전에 예약 필요
- 관람: 1회차당 90분 관람이며, 인원은 50명 제한 (현재는 코로나로 9시, 12시 15시만 운영)
- 구성: 영유아부터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관람 가능한 여러 가지 테마의 관으로 이루어짐
- 주차: 최초 2시간 2,000원(소형/중형), 5,000원(대형) 이후 30분마다 500원(소형/중형), 1,000원(대형)
◎ 주차
과학관 이용을 위해서는 주변에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으므로 반드시 건물 내 지하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현재는 회차별 제한된 인원만이 이용 가능하므로 주차장 자리는 굉장히 많이 남는다.
주차비용은 기본적으로 2시간 기준으로 부과하며 이후 30분당 추가되지만 1 회차당 이용시간이 90분이므로 넉넉히 있어도 2시간 이상을 넘을 일이 없을 듯하다.
◎ 출입 안내
코로나 이후로 발열체크, 손 소독, 출입 명부 작성은 어디서나 그렇듯 이 곳도 예외는 아닌데 비교하자면 다른 실내 시설보다 유난히 관리가 철저하였다.
회차별 입장도 딱 시작시간에 맞춰서 진행하므로 일찍 간다고 먼저 관람하거나 할 수가 없다.
입장 시에도 지하철 개찰구 같은 곳을 지나서 들어가며 티켓 확인은 기본이고 개인별로 비닐장갑을 나눠준다.
그러한 일은 잘 없겠지만 한번 출구로 나가면 절대 재입장이 불가하다.
◎ 시설 안내
층별로 연령대에 맞는 테마가 확실히 구별되는데 2층은 영유아, 3층은 초등학생 정도로 나뉜다.
참고로 1, 2층에는 무료 물품보관함이 많으니 짐을 들고 가더라고 크게 불편할 것이 없다.
2층
여기는 영유아나 유치원생 정도의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볼거리가 많다.
무지개마을에서는 미끄럼틀, 악기도, 비눗방울 같은 것부터 시작해서 인체마을의 우리 몸속 터널을 통과해 최종 배설물이 되는 구조물을 지나 및 퍼즐이나 신체를 이용한 게임적 요소를 가진 것들도 꽤 있다.
그 외에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비밀의 마을에서 방송국 뉴스데스크, 오페라하우스, 불 끄기 체험, 공사장 등 나름 시설의 구성과 분배에 애쓴 흔적을 느낄 수 있다.
3층
도시마을의 경우 조만간 맞이하게 될 미래의 탈거리 및 기술에 대한 부분이 흥미롭고 과학관이라는 명칭에 걸맞은 과학 관련 내용과 볼거리들이 많아 초등학생 정도의 연령에 적합한 전시물들이 많다.
특히 과학 관련 자율주행 자동차 및 비행기 체험 등이 가장 인상 깊고 인기 있는 것들이다
지구마을에서는 환경과 에너지원에 대한 볼거리들이 눈에 띈다.
◎ 장점
-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것들이 많다.
단순 모형이 아니라 직접 조작해보고 버튼도 눌러보고 하는 식으로 게임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는 시설들이 상당하다.
- 모든 시설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줘 있다.
-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테마로 두루 만족시킬 거리가 많다.
◎ 마치며
코로나로 인해서 일부 시설의 운행을 하지는 않지만, 이것 외에도 볼거리가 많으므로 크게 문제는 되지 않는다.
관람 전에 90분이라는 시간이 짧다고도 생각되다가도 끝나고 나와서는 90분이라는 시간이 순삭 할 정도로 빨리 지나가는 것이 느껴지는데 전반적으로 시간 대비적절한 구성으로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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