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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영어 듣기 사이트 (직장인 영어 공부)

by 생유* 2020.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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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영어 듣기 사이트 (직장인 출퇴근 시간 영어 리스닝 공부)

썸네일

 

 

요즘 이용하고 있는 영어 듣기 사이트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에 앞서 리스닝 실력 향상을 위해 영어뉴스(CNN..), 국내 라디오 방송 (TBS, Befm), 해외 라디오 방송 등...

여러 방법을 시도했는데 몇 주에서 길게는 몇 달간 듣다가도 결국엔 포기… 한 곳에 정착하지 못했다.

 

초급에서 고급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는데도 지속적으로 하지 못했던 가장 큰 이유는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다.

리스닝 실력이 좋고 나쁘고 와는 다른 문제였다.

아무리 잘 들려도 관심이 없으면 몇 주 듣다가도 손이 가질 않았는데 얼마 후 다시 관심을 가지고 들을 수 있는 사이트를 발견했다.

 

바로 'EnOn - English Online'이라는 유튜브 채널이다.

상기 채널은 존재하지 않고 현재는 English Crunch라는 사이트로 대체된 듯하다.

그러나 기존 채널과 성우가 동일하며 레벨별 내용이 상당히 유사하다.

 

유튜브를 통한 오디오북 형태인데 짧게는 30분에서 길게는 몇 대여섯 시간 분량의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다.

고전문학부터 해외의 국내에서는 찾을 수 없는 현대극까지 꽤나 많은 작품들이 레벨별로 구성되어 있다. 

자체 영어 자막도 지원하므로 잘 안들리는 부분은 자막을 보고 이해가 가능하다.

(나는 주로 출퇴근 시간에 주로 듣기 때문에 최소 30분에서 1시간 분량 짜리를 선호하는 편이다.)

 

평소 유튜브를 통해서 짧은 영어 강의를 보곤 했었는데 연관 채널에 본 채널이 있어서 아무 생각 없이 클릭을 했다.

그때 처음 접하게 된 영상이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이었는데 40분 분량의 이야기가 너무 생생하게 잘 들렸었다.

 

개인적으로 세계 고전문학에 전혀 관심이 없는 편으로 읽어 본 책도 손에 꼽을 정도였다.

나이를 먹어가니 이러한 문학에 대해서 기본적인 내용은 알고자 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었고,

약간이나 남아있는 마음속 죄책감을 줄여볼 목적으로 굳이 책을 읽지 않더라도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으로써

돈들이지 않고 스마트한 방법으로 마음의 양식을 섭치 해보겠노라고 노력하던 나의 취지와 딱 들어맞는 것이었다.

특히 고전문학을 읽으면서 영어 듣기도 할 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렇게 문학 작품을 한 편씩 클리어할 때마다 마치 교양 있는 현대인이 되어 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요즘은 고전 작품보다 현대 추리극 쪽을 듣는데 확실히 내 취향에 맞아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듣게 된다. 

 

가장 괜찮은 방법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다 듣는 것인데 집중력 때문에 최대 2시간짜리까지만 들었고

그 이상 되는 것은 도전해 본 적은 없다.

 

이러한 EnOn - English Online 에도 장단점이 존재하는데 개인적으로 느끼는 부분은 이렇다. 

 

장점: 

  1. 레벨별 (Level 1~7)로 스토리 구성 (고 레벨로 갈수록 따라 속도가 빠르고 어휘가 어렵다)

  2. 매주 최소 1~2개 새로운 작품 업로드된다.

  3. 유튜브 영상에 100% 자막이 있어 안 들리는 부분을 찾아볼 수가 있다.

  4. 다양한 장르의 스토리가 있어, 취향에 따라 작품 선택이 가능하다. (지속적으로 들을 수가 있다) 

 

단점:

  1. 성우가 겹치는 스토리가 종종 있다.

  2. 영국계 성우 및 이야기들이 많다.

  3. 대부분 소설이므로 경제 및 시사와 관련된 내용을 원한다면 맞지 않다.   

 

Lv 1~2 기준 추천 스토리: 

  1. 베니스의 상인 (매우 잘 들린다)

  2. Meet me in Istanbul (추리극으로 흥미진진하다)

  3. The piano (쉽고 감동적이다)

 

 

확실히 영어를 어느 정도만 한다면 특히 리스닝이 잘 된다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즐길 거리가 많다.

가장 기억에 남는 방법은 영어 라디오 방송 듣기였는데 미국 KQED 라디오에서 진행하는 Forum이라는 프로그램이었다.

그 날의 주제에 관련한 전문가를 게스트로 섭외해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는데 관심이 있는 분야는 들을만했다.

그러나 경제 및 시사와 관련된 주제도 많아 해당 지역 및 분야의 기본 지식이 없으면 이해가 어렵고 지루한 부분이 있어 결국에는 포기하였지만 언젠가는 다시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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