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청약통장 어플로 5분이면 개설 가능하다.
주택청약 통장 신규 개설을 위해서 점심시간 회사 근처 농협은행으로 방문을 했다.
준비물은 신분증만 있으면 되고 도장은 싸인으로 대체 가능하다는 정보를 듣고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
은행 내부는 한산해서 곧바로 내 차례가 되어 청약통장 개설이라고 말하자마자 직원분이 웃으며 농협 중앙회에서만 개설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순간 좌절했다.
그리고는 오후 시간에 외출증을 써서 가까운 국민은행 지점으로 가려던 찰나 뭔가 불안한 마음에 전화 먼저 걸어서 미리 확인해보고 가자는 생각이 들어 전화를 했는데 신분증만 들고 4시 이전에만 오면 된다는 답변을 들었다.
(은행 창구업무는 오후 4시 이전까지 입장하는 사람에 한해서만 가능하다)
마지막 출발 전 혹시나 늦어져 헛걸음할까 봐 국민은행에 다시 한번 전화해보니 전화 상담원이 아주 친절한 목소리로 은행 어플이 설치되어 있다면 굳이 방문할 필요 없이 온라인으로 비대면 개설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다시 멍해졌다.
(과연 오늘 내가 무엇을 한 것인가...?)
쉽게 말해서 이미 거래 중인 은행이 있다면 그 은행 어플을 통해서 주택청약통장 개설이 가능하다.
실제로 해보니 5분도 안돼서 가입이 가능했다.
주택청약의 경우 단일화 상품으로 이것저것 따져볼 필요 없이 가입만 하면 되는데 몇 가지 사항만 알아두면 된다.
주택청약 통장을 개설하기 위해 체크할 사항 4가지.
1. 주택청약 통장을 개설 가능한 은행부터 확인한다.
- 개설 가능은행 9개: 국민, 신한, 농협, 하나, 우리, 기업, 부산, 경남, 대구은행
단, 농협은 중앙회에서만 가능(단위농협 불가)하며 우체국이나 산업은행 같은 경우도 개설 불가하다.
2. 위 9개 은행의 통장 및 어플이 없다면(혹은 있어도 잘 모르겠다면) 그냥 신분증 들고 은행에 간다.
- 필수 준비물은 신분증만 있으면 된다.
- 은행방문 개설 시에는 최초 납입금 2만원 이상의 현금도 지참해가야 한다.
- 도장대신 싸인으로 대처가 가능한데 도장을 사용한다면 도장도 지참한다.
3. 기존 은행 어플이 있다면 은행 어플에서 '주택청약'이라고 검색하면 즉시 가입이 가능하다.
- 사실 이방법이 가장 간단하고 쉽다.
4. 주택청약 통장은 2중 개설이 불가하므로 사전에 청약 통장이 있는지 확인해보자.
- 만약 있다고 하더라도 장기간 거래가 없거나 일정 금액 이하이면 말소될 수 있기에 효력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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