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봉평 전통시장, 이효석 문화마을 및 횡성군 안흥 찐빵마을 방문기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와 횡성 루지체험장을 다녀온 후 다음날 봉평과 안흥을 방문했다.
● 봉평 이효석 문화마을
이번 강원도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소는 봉평이며 그중 이효석 문화 마을과 그 일대이다.
국어 교과서에도 나오는 메밀꽃 필 무렵이라는 소설이 워낙 유명하기에 그 배경인 봉평이라는 동네를 방문하면 온통 메밀과 이효석에 관한 것들이 참 많은데 이효석 문화마을에는 이런저런 것들이 많지만 무엇보다 잠시 시간이 멈춰진 듯한 평화로운 분위기와 자연환경이 좋기에 꼭 한번 가보길 추천하는 곳이다.
이효석 문학관에 가면 단연 이효석과 메밀꽃 관련된 것들에 대해서 많이 전시가 되어있지만 무엇보다 문학관 주변 동네일대에 산책 코스가 있어 특히 노을 질 무렵에 가면 그 분위기가 한껏 배가되어 잠시 동안만 거닐어봐도 자연 속에서 저절로 힐링이 되는 장소인데 군데군데 자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스팟도 곳곳에있다.
● 봉평 전통시장
문학관과 그 일대를 거쳐 차로 조금만 가면 봉평 전통시장이 나온다.
시장 내 주차장 일대에는 아이들이 뛰어노는데 그중 이효석의 동상이 눈길을 끈다.
시장에 들어가 보니 사람들로 북적거리는데 이왕 봉평에 온 김에 이곳에서 유명하다는 먹거리를 시켜본다.
가장 유명한 메밀전과 전병을 먹어보니 뭔가 심심하기도 한 것이 그럭저럭 먹을만하다. (개인적으로는 영월의 메밀전이 더 나은 것 같기도 하다.)
메밀과 함께 닭강정도 빼놓을 수 없는데 직접 가보니 주문해가는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정말 먹어보니 그렇게 맛있는지는 모르겠다.
● 안흥 찐빵마을
찐빵마을에서도 유명하기로 소문난 찐빵가게에는 나름 한적한 시간대에도 주문하는 손님들이 많을 만큼 맛이 있다.
찐빵마을을 몇 차례 방문해 보았지만 경험상 축제 때가 아니면 크게 볼 게 없는 마을이나 다름없지만 그냥 가기에는 섭섭하기에 잠시 둘러보며 찐빵 몇 박스를 사본다.
주말이라도 사람들이 많지 않으니 오히려 한적한 장점이 있기도 하다.
안흥 찐빵마을은 횡성군에 있는데 근처의 유명한 횡성 한우마을도 있어 시간이 된다면 돌아보는 것도 괜찮다.
한우마을이 횡성에서는 가장 유명한 곳일듯 싶으나 이곳 또한 10월 한우축제 행사철에 가야 볼 거리가 많다.
2021.06.24 - [주말 나들이/강원도] -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횡성 루지 체험기 (강원도 1박 2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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